그냥 몇일전부터 머리속에는
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
이런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요.
그래서 집근처 무한 고기집에 전화를 합니다.
나:혹시 혼자가서 먹어도 되나요?
점주:안되요.
나: 네..ㅠㅠ
정말 간단명료하게 이야기 해주셔서 포기를 했습니다.
그렇다고 고기를 포기하느냐? 노놉!!
동네 정육식당에가서 고기를 사고...
집앞 슈퍼에서 골뱅이 캔을 사옵니다.
왜냐고요? 비가와서 생각이 납니다....ㅋㅋㅋ
그리고 부식 창고를 뒤져보았습니다.
쫘자잔!!
골뱅이 소면 무침의 재료가 나왔습니다. ㅎㅎㅎ
양파는 가능한한 얇게 썰어주었습니다.
아....참고로 혼자사는 사람은 양파 한망을 살때
최대한 큰 양파보다는
크기가 작고 개수가 많은 양파가 관리하기도 편하고 먹기도 편하답니다. ㅎㅎ
소면은 오백원 동전만큼...집었었는데요....
배가 고파서 이렇게 넣고 또 한번 넣었네요 ㅎㅎㅎ
방금전의 양은 살짝 모자른 1인분 정도 입니다.
사실 삼겹살에 먹을꺼라 조금만 하려 했지만...
배고픔의 본능이 이겼네요 ㅎㅎ
면이 삶아지는 동안 후라이펜을 달궈줍니다.
오늘의 메뉴는 삼겹살과 항정살~♡
1차로 삽겹살을 굽고 약간의 기름만 남기로 닦아준 다음
2차로 햄과 양파를 구워줍니다.
이때 햄은...편의점 꼬치 햄이 와따~~!!! 입니다 ㅋㅋㅋ
왼손으로는 후라이펜을 뒤집으면서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양념장 어렵지 않아요 ㅋㅋ
사실 그냥 초장 넣어도 됩니다.
하지만 식당에서 먹는 맛을 원한다!!
그럼 물엿이나 설탕을 넣어주세요.
재료는 고추장+레몬즙+설탕 이게 다입니다.
여기에 설탕대신에 물엿과 사이다를 넣어도 좋고요.
레몬즙 대신에 식초를 넣어도 좋습니다.
마늘을 잘게 잘라서 넣어도 맛있고요. ^^
오늘의 주인공 골뱅이 입니다. ㅎㅎㅎ
골뱅이 무침 말고도 이렇게 그냥 골뱅이에 레몬즙을 뿌려먹어도 맛있어요 ^^
이 안주는 화이트와인이나 소주와 잘 어울립니다.
오늘의 한상차림입니다 ㅎㅎ
분명 1인분을 생각하고 만들지만...
본능에 따라 만들다보면 언제나 2인분이 되는 신비한 요리 입니다. ㅎㅎ
양파를 얇게 썰어서 양념이 쓱~하고 배어있습니다.
소세지도 참 맛나게 구워졌습니다.
요렇게 껫잎 짱아치에 싸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요건 밥먹고 따로 술한잔과 먹어주었습니다. ^^
소면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넘치길래 큰 그릇으로 이사왔습니다
어우..다시봐도 먹음직 스러워요 ㅎㅎㅎ
오늘도 맛있게 클리어 했네요 ^^
기름이 많이 튀는 요리를 했으니
마무리는 가스레인지 청소겠죠? ㅎㅎㅎ
반짝반짝 기분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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