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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다녀왔습니다.

현대 카드를 가지고 있는데도

혜택을 누리는게 많이 않은것 같아서 

약간 무리를 해서라도 시간을 내서 다녀왔습니다.


이날 약속이 5개에 30분단위로 움직였습니다 ㄷㄷㄷ





아무튼...택시까지 타면서 도착한 곳입니다.

그냥 느낌에 으리으리하고 눈에 확뜨일것 같은 건물이 아닐까 생각했는데요.

생각보다 심플하게 생긴 건물이었습니다.




우선 이곳은 현대카드를 긁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카드를 긁고 들어가니...왠지 제 집에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ㅎㅎㅎ



들어가자 마자 카운터에서 물건을 맡기고 출입증을 받습니다.

안타깝게도 출입증 카드사진이 없네요 ㅠㅠ



들고다니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카운터에서 작고 투명한 비닐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책들이 워낙에 희귀한것 들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1층을 벗어나 바로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2층역시 카드를 찍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2층은 크게 두곳으로 나눌 수있을 것 같습니다.




향료 체험 가든...과...

(원래는 이런이름 없습니다. 제가 지어낸것이에요 ㅎㅎ)






쿠킹 라이브러리 입니다.

책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저는...직접 먹어보고 체험하는 것을 좋아하기때문에 향료 가든부터 봐 보겠습니다.





이곳에는 많은 향료 샘플과 직접 만들어 볼 수있는 체험 기구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이용안내를 잘 보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조금씩 덜어서 맛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배합법이 써진 카드를 보고 만들 수 있는데요.

저는 타코 시즈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까 이용안내를 잘 보고 하라고 크게 써놨었죠?

안그러면 저 처럼 하게 됩니다.


무슨소리냐고요??

레시피 대로 섞으려고 하는데...

귀후비개 만한 스푼밖에 안보이는 겁니다...



분명 레시피에는 칠리페어 1/8 스푼이라고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이게 어떻게 1/8을 맞추나...하면서 

나름 맞춰서 덜어내었는데요.



진짜 코딱지 많큼 덜어집니다.




두개를 섞어도...요따시 만큼밖에 안됩니다.

아...사람들이 많이 써서 조금씩인가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뒤에 있는 직원분이 안되보였는지...

옆에 있던 계량 스푼을 보여줍니다.


나도 이 스푼 알아요!!

안보여서 이런거에요!! ㅠㅠ

부끄럽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푸는게 맞습니다...






그럴듯 하쥬?




그릇에 넣고 박박박박 갈면서 쉐킷쉐킷 해줍니다.




이제야 귀파개의 용도를 알겠네요.

레시피대로 섞어서 먹어봤는데...

그럴듯한 맛이 납니다.




실습이 끝난 향신료는 버리는 곳에 버리고...

이쁘게 정리를 해줍시다.








이곳에는 여러가지 향신료들이 있어서 직접 맡아보고 먹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메모를 할 수 있도록 배려가 되어있습니다.

역시...돈있는 곳에서 문화사업을 하면 이렇게 좋습니다. ㅎㅎ




조용하고 책읽을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이곳 3층에서는 셀프 쿠킹이라는 체험이 가능한데요.

저는 3부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간 시간이 특이 했는지...

아니면 원래 그런지 몰라도 자리가 널널했습니다.

현장 신청도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좀더 자세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주고...

알아서 요리를 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딱 저만큼만 주는 것은 아니고요.

본인이 퍼가는 겁니다.

물론 고기는 정량입니다. ㅎㅎㅎ




4층으로 올라가기전에 1층의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카페같으면서도 뭔가 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자...3층을 지나 4층으로 가 봅시다.



4층에 올라가면 이렇게 재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왼쪽에 있는 채소가...풀이 죽어있죠?

그럼...옆에 텃밭에서 따와도 된답니다. ㅎㅎㅎ




이렇게 레시피 북을 골라서 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요리를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주방입니다.




저는 라자냐 요리를 위해서 재료를 담아봅니다.

욕심이 과해서 조금 많이 담았네요.

저거보다 조금 담아도 충분히 요리가 가능합니다. ^^



서랍1층은 조리기구

2층은 후라이펜




3층은 냄비가 있습니다.



한껏 준비하고 사진 한컷 ^^



저의 라자냐는 시크릿 라자냐 입니다.

위에 라코타 치즈를 덮어서 위에 뭐가 있는지 모르게 만들었습니다. ㅎㅎ




오븐에 들어갔다가 나온 라자냐 입니다.




그리고...속 재료가 남아서...

이곳의 직원분께 요청해서 따로 담아둔 양념입니다.


저 같은 사람은...없을꺼에요 ㅎㅎ

진상이니까요...ㅠㅠ


다행히 나름 조심스럽고 정중히 요청드렸는데 흔쾌히 그릇을 주시더라고요.




담아놓고 보니 뭔가...그럴듯 합니다. ㅋㅋㅋ



이곳의 가장큰 장점인...

설겆이를 안해도 됩니다.

그래도 그냥 가면 미안하므로 정리는 해놓고 나왔습니다.



다 만든 음식은 1층으로 내려와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가 만든 음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만들어줬는데요...

제가 만든 금액보다 싸요!! ㅋㅋㅋ





남은 양념으로 빵이랑 먹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빵을 찾고 있었는데요.

빵이 나오더라고요 ㅎㅎㅎ





아~누가 만들었는지...

맛나요 ㅋㅋㅋ




시크릿 라자냐는 말만 시크릿 이므로

속살을 공개합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전문가가 만든 알리오 올리오 입니다.

강한 맛이 좋더라고요. ㅎㅎ


여기까지가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다녀온 글 이었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