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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구이야기

전기 자전거 튜닝 진행일기 ( 바팡 bafang 48v 500w )

오늘은 조금 오랜만에 자전거 공구를 들었던 이야기를 써 봅니다.

요즘 전기자전거가 점점 많아지고,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서 전기 자전거로 튜닝을 진행중 입니다.


중국에서 배타고 세금까지 꼼꼼히 내서 

저의 품으로 도착한 오늘의 재료입니다.


아아...언더 벨류로 해달라고 해야하는데...

도저히 말이 안통해서 이야기를 못했습니다.

바로 한국으로 배송도 안되서 배대지 이용하고...

처음에는 알리페이 계좌 등록해야한다 머라 해서 한참 해멧습니다.


아무튼...저에게 안전히 도착했고...

오늘의 자전거도 준비가 되었습니다.

정말 뽕에 뽕을 뽑고 있는 자전거 입니다. ㅎㅎㅎ

앞으로 여행의 동반자로 더더욱 뽕을 뽑을 것 같습니다.


근데 바팡이 뭘까요?

일반자전거를 전기 자전거로 바꿔주는 키트를 만드는 회사로

아마도 가장 인지도가 높고 퀄리티도 높은 회사라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완성품으로 나온 전기 자전거들에도 이 부품이 들어간 자전거가 많습니다.


제가 설치 할 부품은 크랭크에 동력을 전달해주는 센터 모터 입니다.


설치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모터를 옆으로 눞여줍니다.


체인링의 튀어나온 부분이 위쪽에 오도록 끼워놓고

볼트 구멍에 맞게 셋팅을 합니다.


그러고 나서는....당연히 볼트를 조여 줘야겠죠?

5개가 있는 볼트를 조여주면 됩니다.


이게 그 볼트입니다.

참고바랍니다.

그리고 볼트를 순서대로 조여주면 되는데요.

한번에 다 조이지 마시고 보이는 나사산까지만 잠궜다가

마지막에 강하게 잠궈주시기 바랍니다.

 


볼트를 조이고 나서는 약간의 선택사항인 커버를 조여줍니다.

이 커버를 해주면 기름에 묻는 것을 방지 해줍니다.


이렇게 구멍을 맞추고 머리부분이 둥글고 나사산 부분이 삐죽한 나사를 조여줍니다.

물론 이곳은 힘을 받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고정이 된다 싶을정도로만 하면 됩니다.


세게 조이면 오히려 커버가 망가집니다.



오늘의 자전거의 비비를 뽕~!! 하고 뽑아주고요...



그곳에 모터를 넣어줍니다.

겁나 쉬운데요...

어려울뻔했습니다.


제 자전거의 브레이크 와이어가 걸려서 ...

아...브레이크 하우징 다시 해야하나...

했는데...다행이 이렇게 공간이 있어서 간섭없이 설치가 가능합니다.




요렇게 튀어나온 나사산에 고정볼트를 조여줍니다.

아...Y자로 생긴 고정부품을 넣어서 조여줍니다.


아직 강하게 채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에 사진처럼 모터가 움직입니다.



그런데...그런데...문제가 생겼습니다.


68mm BB라 생각했던 저의 자전거가...

74mm BB였습니다.

으아으아으아으아으아으아으아으아으아으으아으아으야ㅐ아안



고로....위에 사진처럼 공간이 생깁니다.

으아으아으아으아으아으아으아으아으아으으아으아으야ㅐ아안

예전에 모업체에서 열심히 자전거 프레임을 깍던 모습이 생각나더군요....

아아아...내 자전거 프레임을 깍아야 하는거야?? ㅠㅠ 라고 생각했는데요...


뒷통수를 뽝!! 치고 지나가는 생각...

아...와셔!!


그런데 6미리나 되는 와셔가.....

그리고 긴 볼트가....

있습니다.

그것도 엠티비 브레이크 켈리퍼 고정 볼트와 와셔 입니다.


그.래.서 짜자잔~!!!




이렇게 잘 체결이..되지 않았습니다!!!

으아으다으다으당다!!!


볼트가 길어서...좀 깍아 냈습니다.

해결...뙇!!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생각해보니 베터리를 아직 못구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지금은 15kg짜리 무거운 자전거를 타고 있네요 ㅠㅠ

조만간 베터리 구하고 선 정리까지 완료하면 또 포스팅 할께요 ^^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